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이 모두 제적처리 된 것으로 9일 밝혀졌다. 단원고 희생학생들이 제적처리 된 사실은 유족들이 생활기록부를 발급받다가 우연히 확인됐다. 뜻하지 않게 재적 사실을 확인하게 된 유족 중 한 명은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. 단원고 관계자는 “지금은 자세한 입장을 밝힐 수 없다”면서도 희생학생들이 제적처리된 것은 “맞다”고 확인했다.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교실인 ‘존치교실’(기억교실) 이전 문제가 사회적 합의로 타결됐다면서 ‘4·16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...